크래프톤이 IPO 절차에 속도까지 내고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상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될 경우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는 약 30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 20억원의 NC소프트보다 10조가 많은 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NC, NEXON, NETMARBLE. 3N에도 균열이 생길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크래프톤 관련주들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들이 크래프톤에 투자를 했는지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래프톤 관련주 6가지"
1. 넵튠
넵튠은 크래프톤의 지분을 1.01% 보유하고 있으며 크래프톤 역시 넵튠의 지분 약 6%정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크래프톤 상장에 넵튠은 크래프톤 관련 수혜주로 꼽혀 크래프톤의 상장 소식이 전해졌던 4월 초에는 상장 이후 최고가인 43,200원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넵튠의 주력 사업 분야는 캐주얼게임부터 퍼즐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이며 넵튠의 종속 회사들은 MOBA, RPG 게임은 물론 디펜스 부류의 게임과 소셜 카지노 게임 등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 카카오게임즈
넵튠보다 크래프톤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게임즈 역시 크래프톤 관련주 중 하나입니다. 관련주 이기 이전에 카카오게임즈에서는 크래프톤의 대표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직접 퍼블리싱하여 국내에 성공적으로 내놓는데 큰 도움을 준 회사이기도 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크래프톤 지분율은 1.95%. 이에 카카오게임즈 역시 크래프톤 상장소식이 전해지던 4월 초에 주가에 작은 변동이 있었으며 넵튠에 비해 지분률이 높은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이 상장한 이후에는 올해 초에 보였던 작은 움직임이 아닌 큰 움직임이 있을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대성창투
대성창투에 대한 지분률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대성창투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를 내놓기도 전인 2016년도에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크래프톤이 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 대성창투에서 회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크래프톤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소식에 주가는 큰 폭으로 요동을 쳤으며 3월에는 2,800원대에서 거래되던 주식이 오늘 4월 14일인 지금은 4,930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크래프톤 관련주로 인해 수혜를 봤다기보다 지난해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을 1조 2,300억 원가량 달성하였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성장한 폭입니다. 이에 4배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까지 더하여 주가 상승에 큰 요인으로 반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4. 아주 IB투자
아주 IB투자는 국내 대표적인 숙박 예약 및 레저, 액티비티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에 투자한걸로 큰 이목이 집중된 적이 있었죠? 야놀자에 이어 아주IB투자는 크래프톤의 장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 투자 회사여서 아주IB투자 역시 크래프톤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에 크래프톤 상장이 전해지던 날부터 지금까지 주가에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이노테라피
이노테라피는 읜료기기 및 바이오신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이지만 이노테라피는 19년 12월경 약 12억원 정도의 크래프톤 지분을 매입하여 이노테라피 역시 크래프톤 관련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매수 수량은 공개된 바 없습니다.
6. TS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는 기술력과 장래성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판단하여 투자를 하고 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회사로 전문 벤처캐피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회사 방향에 맞게 TS인베스트먼트는 TS 10호 세컨더리 투자조합에서는 크래프톤의 주식 1만 주, 약 70억 가량을 투자하여 크래프톤 관련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 설명드렸다시피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20~30조 원 수준으로 보고 있기에 크래프톤의 상장 이후에는 TS의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에 대하여"
2017년에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스팀에 첫 출시하여 전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아온 블루홀스튜디오(지금은 크래프톤으로 사명을 변경). 그 인기에 힘입어 스팀만이 아닌 국내에도 선보일 수 있게끔 카카오 게임즈에 퍼블리싱을 주면서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조금 더 쉽게 다가가게 됩니다. 국내 정식 출시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위협할 만큼에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2018년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였고 모바일버전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에 버금가는 큰 사랑을 받아 지난해에는 배그 딱 하나로 수많은 게임 기업 중 매출이익 4위를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으로는 nc소프트 바로 뒤인 3위를 기록하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일궈냈습니다.
모바일 버전 출시 후 매출폭이 상당히 커졌으며 3위와 4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매출의 80%가 모바일에서 발생한 매출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매출 성장은 물론 배그의 인기는 치솟고 있지만 배그를 잇는 후속작이 없다는 점은 앞으로의 크래프톤이 꼭 해결해야 될 문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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