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관련주 5가지 종목 정리

중국에서는 희토류를 대외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이를 문제로 여겨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게 바로 미 중 무역전쟁. 우리나라 역시 희토류의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무역전쟁에 우리나라에서 많은 기업들이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만들어내고는 있었지만 이번 무역전쟁으로 인해 이슈가 되었죠.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 희토류 관련주 볼 수 있는 기업들로는 유니온, 텔레필드, 쎄노텍, 에스맥, 유니온머티리얼, 티플랙스, EG, 대원화성과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조금 더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희토류 관련주"

1. 유니온

 

유니온은 1964년에 설립 되었으며 일반 백시멘트부터 특수시멘트, 알루미나시멘트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들의 경우 페라이트 사업과 호환성 공구를 제조 및 판매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특수시멘트의 경우 기존의 건축물들에 다량으로 들어가며 토목재료는 물론 폐자원을 활용하여 희유금속과 금속산화물과 같은 신소재 분야로 연구하는 영역을 확장하여  친환경적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여 연구역량 확충을 추구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시가총액은 1,463억원으로 코스피 697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20년 9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6% 감소하였고 영업이익 또한 43.1% 감소, 당기순손실은 77%가량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전계속사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어 당기순이익이 대폭 개선되었고 관련 사업 분야에서 마그네트론 스템은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열을 내주는 세라믹 절연체로 전자레인지에 필수로 여겨지는 부품인데 전자레인지의 수요 증가로 인해 세계시장 기준으로 연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2. 유니온머티리얼

쌍용머티리얼에서 유니온 머티리얼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 역시 유니온의 종속회사이며 크게 세 가지 사업 부분이 나눠집니다. 페라이트 사업부터 세라믹 그리고 호환성 공구 사업으로 나누어지는데 페라이트에서는 모터용 자석을 만들고 있으며 세라믹에서는 유니온과 동일하게 각종 세라믹 제품과 더불어 절삭공구, 마그네트론스템, 수도밸브용디스크를 제작 및 판매하고있습니다. 호환성공구 분야에서는 스페셜 공구와 홀더 및 커터를 만들어 영위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에서 눈여겨봐야 할 분야는 페라이트 부문으로서 주요 매출처로는 공구계의 대장이라 할 수 있는 BOSCH부터 Brose, valeo 등이 있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 역시 유니온과 동일하게 2020년 9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하였지만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다만 주력제품이라 할 수 있는 세라믹 인서트는 경쟁업체가 상당히 적은 것은 물론 신규로 생산에 참여하는 업체까지 거의 없는 상태라 앞으로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회사입니다.

 

 

 

 

3. 쎄노텍

 

1999년에 설립된 회사로 위의 기업들과 역시 세라믹 그리고 세라믹의 물리적 처리로 새로운 첨단 소재를 만드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국내 최초로 세라믹 비드 양산화에도 성공하였고 이에 특화된 비드를 전문적으로 생산. 이에 분쇄 및 분산용 사업부는 물론 용접용 플럭스 사업부 및 사업부로 구성하여 제품들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2002년부터는 세라믹 비드로 국내 최초로 세계시장에 진입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수출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쎄노텍의 세라믹 비드는 표준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쎄노텍 역시 2020년 9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부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감소하여 적자로 전환되었지만 이는 주 원재료로 사용되는 아루미나의 가격의 급등 이슈가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쎄노텍은 지금도 희토류를 대체할 물질은 물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세라믹 관련 전문 제조업체가 플럭스 제품까지 생산하는 것은 쎄노텍이 유일하여 품질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4. 에스맥

에스맥은 모바일 기기 입력장치에 필요로 하는 핸드폰용 모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으며 무선통신기기까지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된 이유로는 작년 2020년에 희토류 본드 파운더 양산에 성공한, 어찌 보면 희토류 1세대 기술기업이라 할 수 있는 지알이엘의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에스맥도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에스맥이 지알이엘의 지분 51%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임시주총에서는 경영권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에스맥 역시 희토류 관련주라 할 수 있겠습니다.

 

 

 

5. 텔레필드

 

텔레필드는 광전송장비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수입이 높은 백본망 시장에 집중하여 매출 증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텔레필드 역시 2020년 9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손실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받쳐주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하여 영업채널망 다양화를 구축하고 있고 kt 그리고 skt는 물론 lg u+ 와도 전략적으로 제휴하여 조달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IOT 사업도 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소재사업 부분에 텔레필드에서 투자 중에 있으며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 희토류 수요업체에 공급하고 있어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희토류에 대하여

희토류란 화학적으로도 매우 안정적이며 상대적으로 전기적, 자성적, 발광적, 화학적인 성질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열을 잘 전도하는 뚜렷한 특징이 있는 금속 중 하나입니다. 또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그렇지 않은 것 까지 상당히 넓은 폭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몇 가지 예로, 전기차를 만드는데도 희토류는 필수인 요소이며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꼭 필요로 하는 물질입니다. 풍력발전에는 물론 태양열 발전과 같은 영구자석을 만드는 데 있어 필수인 물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희토류를 생산하는 국가가 몇 되지 않는데 그 몇 되지 않는 나라 중 희토류가 가장 많이 매장되어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입니다. 밝혀진 매장량만 해도 5,500만 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희토류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수입해오는 희토류 중 40%가 중국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앞서 말씀드렸던 중국에서의 희토류 대외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하여 미중 무역전쟁 발발, 이로 인해 국내 희토류 대체물질 개발 및 희토류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어 희토류 관련주들에 대한 정리를 해봤습니다.